LA지역 주택투자 수익률 전국 5위

October 4, 2017 robbykang

지난해 53.7%…평균 20만불
오클랜드 수익률 78%로 1위

LA의 주택투자 수익률이 전국에서 5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부동산업체인 질로가 지난해 주택 매각 소유주들의 투자 수익률을 집계한 결과 LA의 소유주들은 평균 9년8개월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평균 투자 수익률은 53.7%라고 밝혔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평균 20만 달러다.

투자 수익률은 주택 매각 가격과 매입 가격의 차액을 매입가로 나눠서 산출했다. 이를테면 매입가가 20만 달러이고 30만 달러에 매각했다면 투자수익률은 50%(30만-20만/20만)가 된다.

LA 주민들이 이처럼 높은 투자 수익률을 올렸지만 전국 대도시 중에는 5위에 그쳤다. 지난해 가장 높은 투자 수익률을 기록한 도시는 북가주 오클랜드로 평균 7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더욱이 평균 주택보유기간도 7년3개월로 LA보다 2년5개월이나 짧았다. 즉, LA보다 더 짧은 기간 보유하면서도 더 높은 수익률을 올린 것이다.

두 번째로 투자 수익률이 높았던 곳은 오리건주 포틀랜드로, 평균 투자수익률 65%를 기록했다. 이밖에 롱비치의 투자수익률이 43.7%로 11위, 샌디에이고가 33.3%로 수익률로 17위를 기록하는 등 전반적으로 서부지역 도시들의 투자수익률이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질로의 스베냐 구델 수석경제학자는 "서부지역 주택소유주들은 일반적으로 다른 지역보다 오랜 기간 집을 보유하는 경향이 있다"며 "특히 활발한 테크 경기 영향으로 서부지역의 일자리 시장이 크게 활성화되면서 이 지역 주택가격 상승폭이 다른 지역보다 크다. 이 때문에 투자 수익률도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금액으로 계산했을 때 투자 수익이 가장 많았던 곳은 샌호세로 나타났다. 질로에 따르면 샌호세 주택 소유주들은 지난해 주택 매각 후 평균 27만1150달러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투자수익이 가장 낮은 곳은 볼티모어로, 이 지역 투자자들의 수익은 불과 5000달러에 그쳤다.

김현우 기자

Koreadaily.com 2017-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