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운타운 개발 붐, 10Fwy 남쪽으로 확장

October 9, 2017 robbykang

▶ ‘브로드웨이 스퀘어 LA’ 프로젝트 대표적, 19층 호텔 1400 유닛 콘도·아파트 등 건설
▶ 축구장·루카스 박물관 등 공사도 진행중

 

LA 다운타운 부동산 개발 붐이 10번 프리웨이 남쪽으로 확산되고 있다. 10번 프리웨이 남쪽의 대표적인 프로젝트인 12억달러 규모 ‘브로드웨이 스퀘어 LA’.

 

LA의 상업용 부동산 개발 붐이 다운타운을 중심으로 10번 프리웨이 남쪽으로 확산되고 있다.
오랜 기간 투자자들로부터 외면을 받아왔던 입지에 크고 작은 개발들이 줄을 잇고 있다.

 

최근 두각을 나타낸 개발은 ‘브로드웨이 스퀘어 LA’ 프로젝트로 10번 프리웨이 남쪽과 110번 프리웨이 동쪽이 인접하는 곳에서 진행 중이다.

 

현재 12층 규모의 ‘리프 LA 마트’가 위치한 곳으로 가구 쇼룸과 크리에이티브 오피스 공간 및 이벤트 시설로 쓰이는 곳을 포함해 2개 블럭, 254만스퀘어피트 부지에 12억달러가 투입될 예정이다.

 

최초 ‘소(So) LA 빌리지’로 구상된 개발안은 이후 ‘더 리프 프로젝트’를 거쳐 이번 브로드웨이 스퀘어 LA로 최종 확정됐다.개발명이 바뀌는 동안 진통도 겪었는데 시민단체들이 충분치 못한 저소득층 주택 공급의 문제를 제기하며 소송을 걸었고 지난해 시정부 승인과 함께 최근 소송도 합의안이 도출되며 개발에 속도가 붙게 됐다.

 

완성되면 건축회사 겐슬러가 디자인한 19층 208개 객실의 호텔과 함께 32층, 35층 두개 빌딩에 총 895유닛의 콘도가 들어선다. 또 다른 저층 빌딩을 더 세워 528유닛의 아파트와 21유닛의 주택형 오피스도 선보이며, 별도로 8층 규모 주차장과 함께 상가, 식당, 마켓 및 광장 등도 완성하게 된다.

 

현재 리프 LA 마트는 리노베이션을 거쳐 고급 식당가로 변신한다. 이와 더불어 시민단체들과 중재에 성공한 저소득층 주택은 지난 3일 공개된 합의안에 따라 당초 25유닛에서 3배 가까이 늘어난 70유닛으로 확정됐다.

 

LED 광고판을 포함해 합계 7만2,000스퀘어피트의 사인니지(Signage) 승인까지 얻은 터라 다운타운은 물론, 10번과 110번 프리웨이에서도 한눈에 띄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개발사는 CBRE를 통해 12월1일까지 분양 및 임대 신청을 받고 있다.

 

승인과 합의로 개발에 물꼬가 트인 이번 건을 제외하고도 10번 프리웨이 남쪽에는 최근 굵직한 개발들이 이뤄지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총 7억달러가 투입된 ‘USC 빌리지’가 완성돼 학생 기숙사와 상점 및 식당가를 비롯해 타겟과 트레이더조 등의 대형 리테일 업소가 등장했다.

 

여기에 10번 프리웨이 남쪽으로 110번의 서쪽에 위치한 엑스포지션 팍에는 3억5,000만달러가 투입되는 축구 경기장인 ‘뱅크 오브 캘리포니아 스태디엄’과 10억달러 규모의 속칭 조지 루카스 박물관으로 불리는 ‘뮤지엄 오브 내러티브 아트’의 개발이 진행 중이다.

 

상업용 부동산 회사인 JLL의 밥 맥리치 수석 부사장은 “브로드웨이 스퀘어 LA 개발이 본격화된다고 해도 10번 프리웨이 남쪽에 엄청난 건설 붐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되지는 않지만 다른 지역 개발로 분주한 개발업자들의 주의를 환기시키는 촉매제 역할은 해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류정일 기자>

Koreatimes.com 2017-10-09